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날 고슴도치가 눈에 들어왔다. 어느날 고슴도치가 눈에 들어왔다. "네가 스스로 문을 열고 집 밖을 나오지는 않았을 텐데......" 매년 수 만 마리의 동물들이 유기가 되고 있다. 누군가에게는 한 때 반려동물이었던 그들은 강아지, 고양이뿐만이 아니다.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유기동물보호소로 들어온다. 이들 중에는 잠시 보호자가 청소를 하고 있는 틈을 타 열린 문을 통해서 집 밖으로 나오거나 산책을 할 때 산책 줄을 놓치는 등의 일로 잃어버린 동물이 있기도 한다. 그렇게 자의든 타의든 한 때 누군가의 사랑과 관심을 온전히 차지했을 반려동물들이 유기동물보호소 사이트를 통해서 공고가 되고 있다. 그런 곳에서 고슴도치가 어느 날 '포인 핸드'에 한 마리 두 마리씩 올라오기 시작했다. "네가 집 문을 열고 밖에 나오거나 산책 줄을 놓쳐서 여기에.. 더보기 이전 1 ··· 3 4 5 6 다음